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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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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과 무승부에 그쳤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뱅상 콩파니 감독의 뮌헨은 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6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엔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을 안방으로 불러들였지만 끝내 담판을 짓지 못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한 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골문을 지켰다.

후반 32분 상대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히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1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뮌헨은 내달 3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EPL)와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먼저 웃은 쪽은 레버쿠젠이었다. 전반 31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코너킥이 박스 외곽으로 흘렀다.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뮌헨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 크로스가 레버쿠젠 수비수 헤더에 막혔다. 이때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그림 같은 궤적의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뮌헨은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콘라드 라이머, 토마스 뮐러를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MEWA 아레나에선 마인츠가 하이덴하임에 0-2로 패배했다.

이재성과 홍현석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인츠는 안드레아스 핸슈-올센의 퇴장 변수 속에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홍현석은 전반 32분 수적 열세에 따른 전술적 변화로 교체됐고, 이재성은 후반 3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15분 마빈 피링거에게 첫 실점, 후반 41분 얀 쇠프너에게 두 번째 실점을 내주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보루시아 파크에선 우니온 베를린이 묀헨글라트바흐에 0-1로 패배했다.

지난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난 정우영이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고 후반 17분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베를린은 후반 51분 토마스 치빈차라에게 허용한 헤더 실점으로 새 시즌 개막 이후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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