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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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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배구 GS칼텍스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9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로 이겼다.
이번 시즌부터 GS칼텍스 지휘하는 이영택 감독은 첫 경기부터 승전고를 울렸다.
2시즌 연속 GS칼텍스에서 뛰는 실바는 서브 5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16개 등 39점을 올리고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와일러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23점을 챙겨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GS칼텍스는 블로킹 18개로 기록, 7개를 작성한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새 외인 니콜로바도 서브 5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6개 등 31점을 따내 데뷔전부터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GS칼텍스를 떠난 강소휘는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만나 16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선점했다.
15-17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추고, 권민지의 블로킹과 퀵오픈 등으로 내리 5점을 뽑아 흐름을 바꿨다.
22-19에서는 상대 니콜로바와 강소휘의 연속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해 실바의 공격으로 25점 째를 채웠다.
그러나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의 반격에 2, 3세트를 연달아 빼앗겼다.
2세트에서 22-21로 앞서가다 니콜로바의 퀵오픈에 동점을 허용했다. 23-23에서도 니콜로바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실바의 공격이 배유나에 막혀 세트를 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9점을 퍼부은 니콜로바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2-1로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15-13에서 실바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차이를 벌리고, 19-15에서도 실바의 후위 공격으로 20점에 올라서 한국도로공사를 따돌렸다. 실바는 4세트에만 9점, 와일러는 8점을 지원했다.
5세트로 넘어간 승부에서도 GS칼텍스는 실바와 와일러를 앞세워 6-0으로 도망갔다. 위기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의 공격으로 GS칼텍스의 연속 득점에 제동을 건 뒤 니콜로바, 이예은의 득점 등으로 7-7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또 다시 실바를 내세워 차이를 벌렸다. 실바는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후위 공격 등으로 계속 점수를 쌓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국도로공사도 니콜로바의 득점과 상대 범실 등으로 11-11로 따라붙은 뒤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역전까지 일궈냈다.
그러나 치열한 승부는 '해결사' 실바가 버틴 GS칼텍스의 승리로 끝났다. 실바는 11-12에서 연거푸 후위 공격을 퍼부어 팀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공격으로 한 점 차까지 다시 추격했지만, 전새얀의 서브가 빗나가며 패배를 받아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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