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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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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행을 꿈꾸는 친구이자 전 팀 동료인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정후는 김혜성의 MLB 도전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말에 "리그도, 야구장도 다르지만, 야구하는 것은 똑같다. 야구는 (김)혜성이가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혜성은 2023시즌이 끝난 뒤 키움 구단에 MLB 도전 의사를 전달했고, 키움은 올해 1월 김혜성의 포스팅 참가를 허락했다. 2024시즌을 마친 김혜성은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본격적으로 MLB의 문을 두드린다.

김혜성은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제 도전이 시작되는데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도전을 해볼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다. 좋은 기회"라며 "너무 좋지 않은 대우라면 모르겠지만, 계약 규모가 조금 작아도 무조건 도전을 하려는 마음"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후는 "(김혜성에게) 생활하는 면에서 이야기해 주고 싶다. 통역과 나만 한국어를 쓰는 환경이다.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하고, 장난도 쳐야 팀원들이 나를 더 생각해 준다"며 "힘들더라도 먼저 다가가야 선수들이 좋아할 것이다. 이런 걸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1번타자 자리를 꿰찬 이정후는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시즌 초반에 당한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며 3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의 성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서 '성과가 있었다'고 이야기하기는 그렇다. 경기에서 뛰었던 시간이 솔직히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재활했던 시간이 더 길었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정후가 한국으로 오는 사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사장을 교체했다. 이정후 영입을 주도했던 파르한 자이디 야구 운영 사장이 물러났고, 팀 프랜차이즈 명포수 출신인 버스터 포지가 새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이정후는 "수뇌부가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신임 사장도 시즌 때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나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항상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신다"며 "올 시즌이 끝났다. 내년 시즌에는 우리가 해야 할 것만 바라보며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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