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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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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레이예스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1번째 안타에 이어 202번째 안타까지 쳐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이예스는 200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안타를 날려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서건창(KIA 타이거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서건창은 그해 201안타를 날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서건창의 기록에 도전장을 낸 레이예스는 이날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잠잠하던 그의 방망이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2사 2루에서 등장한 그는 NC 선발 이재학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내 서건창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7회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레이예스는 9회 1사 2루 찬스에서 NC 김재열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안타를 쳤다.

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202번째 안타를 만든 레이예스는 서건창을 넘고 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레이예스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정말로 잊을 수 없는 하루다. 올 시즌 아프지 않고 건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초반에 팀 성적이 떨어져서 최대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집중했던 것 같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순간은 시즌 200, 201안타와 (7월 17일) 두산전 끝내기 그랜드 슬램이 생각난다"고 돌아봤다.

KBO리그 첫 시즌을 보낸 레이예스는 꾸준한 활약으로 새 역사까지 선사했다. 자신이 세운 대기록 앞에서 그는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레이예스는 "오늘 기록을 위해 모든 팀원들이 한 타석이라도 더 만들어 주려고 하는 모습들이 기억나는데 너무나 감사하다.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은 모든 팀원이 배려에서 나온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또한 커리어 통산 이런 열정적인 응원은 정말 처음이다. 이런 팬들과 같이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부분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팬들과 함께 롯데에서 부산에서 오래오래 야구를 하고 싶다.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몸을 또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탰다.

"다시 한번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신 직원들, 보조 친구들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팬과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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