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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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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 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한다.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개한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브랜든이 제외됐다.

지난 6월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브랜든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 부상을 당한 뒤 전력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14경기(7승 4패 평균자책점 3.12) 등판에 그쳤다.

두산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좌완 선발 브랜든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곽빈, 최원준, 최승용 등 선발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곽빈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한 두산의 사이드암 불펜 투수 박치국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KT 역시 투수 14명을 엔트리에 넣었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지킨다.

투수진 외에는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꾸렸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는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5경기 출장에 그쳤다.

두산과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두산은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한다.

5위 KT는 적지에서 펼쳐지는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준PO에 오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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