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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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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전국체전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산(삼성생명)은 12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경북(김천시청)과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안세영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앞서 열린 예선과 8강, 4강에서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전부 승리를 챙겼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부상 관리, 훈련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화제의 중심의 섰다.

이후 안세영은 국제대회에 불참하면서 휴식과 재활에 힘을 쏟았다.

전국체전을 통해 두 달 만에 복귀한 안세영은 3경기를 소화하긴 했지만, 무릎 부상이 완치된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선수 관리 차원에서 안세영을 결승전에 내보내지 않았다.

삼성생명 길영아 감독은 1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세영이 준결승전이 끝나고 소속팀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무릎 상태가 완전치 않다. 덴마크 대회를 앞두고 상태가 악화되면 안 돼서 결승전에서 빠졌고, 오늘 오전 메디컬 체크를 했다"며 "덴마크 대회에는 예정대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덴마크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덴마크 오픈은 안세영이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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