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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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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 구원 투수 오승환이 결국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LG 트윈스 포수 김범석은 PO 명단에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삼성과 LG의 PO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삼성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삼성은 올 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거둔 에이스 코너 없이 PO를 치르게 됐다.

지난달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어깨 견갑 부위에 통증을 느낀 코너는 PO 마운드에 서기 위해 휴식과 치료에 전념했지만, 회복세가 더뎌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팀 최고참 오승환도 낙마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29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풍부한 가을야구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코치진은 구위가 아직 완전치 않다고 판단했다.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은 자체 평가전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으며 PO에 나설 수 없게 됐다.

LG는 투수 14명, 포수 4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LG는 준PO 명단에 있던 외야수 최원영을 제외하고, 장타력을 보유한 우타 거포 김범석을 PO 출장자 명단에 추가했다.

LG와 삼성의 PO 1차전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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