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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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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난 6일 마무리된 컵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인정하고 리그 우승을 향한 다짐을 다시 새겼다.

아본단자 감독은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단일 리그인 한국 배구엔 내려갈 곳도 올라갈 곳도 없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두 시즌 모두 챔프전 준우승에 머물며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던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많은 선수 변화를 통해 성장을 예고했다.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중심을 지키는 가운데 세터 이고은, 리베로 신연경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달 초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외국인 공격수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와 더불어, 이날 아시아쿼터 선수로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의 영입도 발표했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첫 시즌은 선수들의 부상 등 불운이 있었고, 두 번째 우승 도전은 아깝게 놓쳤다"며 "현실적으로 파워가 있어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 힘을 기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과 비교해 많이 바뀌었다. 세터부터 미들블로커, 리베로까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페이지라고 생각한다. 새 시즌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김연경의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 역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모두가 그렇듯이 김연경도 우승을 원한다. 김연경이 걸어온 길을 보면 그는 충분히 트로피를 거머쥘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김연경은 물론 나 역시도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100% 노력할 것이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팀도 구단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런 반면 이달 초 열렸던 컵 대회에서 경기력의 아쉬움은 분명히 있었다고 인정했다.

흥국생명은 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의 초청팀 아란마레에 3-0 완승을 거두고도, 이어진 정관장과의 2차전에선 2-3 역전패, IBK기업은행엔 2세트를 크게 이기고도 승기를 잡지 못한 채 1-3으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컵 대회는 경기력에서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특히 정관장이나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선 이기고 있었는데도 세트를 내주고 역전당했다"며 "앞서는 상황을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훈련으로 보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변화가 많은 만큼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결승에 오른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강팀이기도 하지만 전력에 큰 변화가 없는 팀이다. 배구는 호흡이 중요하다"며 "완전체 훈련을 8월부터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컵 대회를 보면서 화도 나고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면서도 "컵 대회에선 김연경을 포함해 선수들의 능력이 100% 나오지 않았다. 리그에선 발휘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으로 새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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