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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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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진을 보강했다.

KBL은 삼성이 2024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원주 DB에 내주고, 가드 박승재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은 2023~2024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리그 정상급 가드 이대성을 영입했다. 그러나 이대성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기존 이정현(발목), 최성모(종아리)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이에 삼성은 지명권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며 박승재를 데려왔다.

동국대 출신인 박승재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 지명을 받아 DB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24경기에 나와 5분55초를 뛰며 평균 2.3득점 0.6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DB는 이번 트레이드 이전까지 1순위 지명 확률이 3%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삼성으로부터 지명권을 받으면서 확률이 크게 올라갔다.

삼성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팀에 주어지는 1순위 지명 확률은 20%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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