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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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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4차전에서 LA다저스와 양키스 경기에서 양키스 팬 2명이 수비를 방해해 퇴장당한 관중이 5차전 출입 금지 조치를 당했다.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각) "4차전 경기에 개입한 팬들이 양키스 구단에 의해 5차전 출입을 금지당했다"며 "이들은 티켓 비용을 환불받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열린 양키스와 LA다저스의 WS 4차전 경기 1회말 양키스는 0-2로 뒤진 상황이었다.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고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1루쪽 담장에 부딪히며 타구를 잡아냈다. 그러나 담장 바로 앞에 있던 양키스 팬 2명이 베츠의 글러브와 공을 뺏으려 하며 수비 방해를 했다.

한 명은 베츠의 글러브를 억지로 벌려 공을 빼내려 했고, 다른 한명은 베츠의 팔을 잡아당기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 끝에 베츠가 잡은 공은 땅에 떨어졌다. 심판은 베츠가 이 타구를 정상적으로 잡아낸 것으로 보고 아웃 판정을 내렸고, 수비를 방해한 2명에게 즉각 퇴장 명령을 했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11-4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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