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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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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위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이영준(21·그라스호퍼)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팀도 무승부에 그쳤다.

그라스호퍼는 1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루가노와의 2024~2025시즌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그라스호퍼는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늪에 빠졌으며, 승점 9에 그쳐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스위스 슈퍼리그는 12구단 체제로 진행돼 현재 강등권에 자리한 상태다.

그라스호퍼는 전반 30분 니콜라스 무치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7분 이그나시오 알리세다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한국 유망주 이영준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그러나 긴 출전 시간에 비해 슈팅을 단 1개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이 슈팅마저 수비벽에 막혔다.

이영준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9월29일 8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리그 4경기 연속으로 침묵하고 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직접 스위스를 찾아 이영준의 경기력을 확인한 거로 전해졌는데, 당시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오는 4일 오전 11시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이영준의 소속팀인 그라스호퍼는 같은 날 오전 0시30분 루체른 원정을 갖는다.

이영준이 루체른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아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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