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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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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8라운드에서 우승한 정의철(서한GP)이 4년 만에 시즌 챔피언을 노린다.

정의철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41분21초25초로 우승했다.

5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은 박규승(브랜뉴 레이싱)과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동안 간격을 좁혀나갔다.

정의철은 11랩 2번 코너에서 오한솔의 안쪽을 파고든 뒤 선두 박규승을 압박했다.

12랩에서 박규승과 컨택이 발생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14번 코너를 탈출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정의철은 오한솔의 끈질긴 추격을 이겨냈고,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정의철은 "사실 우승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70㎏라는 핸디캡 웨이트를 달고도 2그리드를 선점한 장현진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질투도 좀 났다"며 웃었다.

이어 "내일 레이스는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임하겠다. 우승의 기쁨을 빨리 내려놓고 차도 저도 잘 재정비해서 내일 레이스를 잘 마무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의철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1위 장현진(140포인트)과의 격차를 22점으로 좁힌 2위 정의철(118포인트)은 마지막 9라운드에서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슈퍼 6000 챔피언이 결정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라운드 최종전은 3일 오후 2시 55분 같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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