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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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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위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이영준(21·그라스호퍼)이 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팀도 무승부에 그쳤다.

그라스호퍼는 4일(한국시각) 스위스 루체른의 스위스포라레나에서 열린 루체른과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그라스호퍼의 무승은 5경기(1무4패)로 늘었고, 12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리그에서 11위에 머물렀다.

그라스호퍼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을 선택, 이영준은 '1'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선발 출격해 후반 31분 교체되기 전까지 뛰었으나 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5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득점으로만 한정하면 6경기 연속 침묵.

이영준은 지난 8~9월 공식전 5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했으나, 10월 뛴 경기에선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자연스럽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승선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홍 감독은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직접 스위스를 찾아 이영준의 경기력을 확인한 거로 전해졌는데, 당시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면서 발탁에 물음표가 따른 상태다.

홍명보호는 이날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또 다른 공격수인 오현규(헹크)도 침묵했다.

헹크(벨기에)는 전날 앤트워프와의 홈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현규는 후반 27분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종료 전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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