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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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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홍명보호에 복귀한 가운데 김경민(광주FC),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봉수(김천 상무), 이현주(하노버 96)가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 6차전에 함께할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A매치 당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동행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다시 합류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맞대결 이후 장기간 부상에 시달렸다.

다행히 지난 3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격해 도움을 기록하는 등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들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이 다시 홍명보호의 창끝을 책임질 예정이다.

부임 이후 매번 깜짝 발탁을 진행했던 홍 감독이 이번에도 뉴페이스들을 대거 불러들였다.

먼저 김승규(알샤바브)가 부상으로 빠진 골키퍼 포지션에는 김경민이 합류한다.

올 시즌 김경민은 프로축구 K리그1 34경기 동안 44실점을 내줬고, 클린시트(무실점) 7회를 기록하고 있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풀백에는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이 전격 발탁됐다.

올 시즌 이태석은 본 포지션인 풀백은 물론 미드필더로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멀티 능력을 입증했다.

미드필드에는 김천 돌풍의 주역인 김봉수와 해외파 유망주 이현주가 동행한다.

김봉수는 K리그1 36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하며 김천의 중원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이현주는 지난여름 독일 프로축구 2.분데스리가(2부) 하노버로 임대간 뒤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홍 감독은 주장 손흥민과 뉴페이스들의 깜짝 발탁을 통해 이번 중동 원정에 나선다.

5차전 쿠웨이트 원정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닷새 뒤인 19일 오후 11시에 예정된 6차전 팔레스타인전은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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