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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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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들어간다.

야구대표팀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고척스카이돔에서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달 훈련 명단 35명을 발표해 소집한 뒤 지난 1~2일에는 쿠바 야구대표팀과 평가전도 치렀다.

6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국내에서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진 뒤 8일 대만으로 출국, 13일 대만과 대회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고척돔에 모인 선수들 모두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에는 28명만 포함된다. 이 명단에 들지 못하면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야구대표팀이 이 같은 방식으로 최종 명단을 정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개막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대회 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사실상 처음 행하는 방식"이라며 "시즌 막바지라 부상자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시점이고, 여러 나라가 이러한 방식으로 대표팀을 꾸리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엔트리는 상무와 연습경기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28인을 정해야 하는 류중일 감독이 가장 고민인 포지션은 투수다.

현재 18명이 모여 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4명이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 자원인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위즈), 곽빈, 최승용 (이상 두산 베어스), 임찬규(LG 트윈스)가 승선을 예약한 가운데 불펜 투수 중 최종 탈락자가 나올 전망이다.

지난 1~2일 고척돔에서 치른 쿠바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투수들 모두 전박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덕분에 최종 명단을 추려야 하는 류 감독의 고민도 더 깊어졌다.

1차전에 선발 곽빈(2이닝)을 시작으로 김택연(두산)-유영찬(LG)-이영하(두산)-김서현(한화 이글스)-김시훈(NC 다이노스)-조병현(SSG 랜더스)-박영현(KT)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씩을 책임졌다.

2차전에서는 최승용(2이닝)이 선발로 등판했고, 고영표(1이닝 1실점)-엄상백(2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이어 소형준(KT),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이상 KIA)이 차례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이중 최지민만 1실점을 남겼다.

훈련 중인 선수 중 쿠바와 평가전에 나서지 않은 투수는 곽도규(KIA), 임찬규, 조민석(상무) 등 3명이다.

현재 훈련 엔트리에 3명이 포함된 포수 포지션은 2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쿠바와 평가전 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박동원(LG)의 합류는 확정적이다. 김형준(NC), 한준수(KIA)가 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야수 포지션에서는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의 몸 상태가 변수다.

올해 28개의 아치를 그려 장타력을 인정 받은 김영웅은 오른 어깨 통증으로 대표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류 감독은 상무와 연습경기까지 김영웅이 몸을 회복하지 못하면 대회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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