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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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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강원FC를 제압했다.

수원FC는 9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5승8무14패(승점 53)가 된 수원FC는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무승(3무5패)으로 부진했던 수원FC는 승점 3을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승점은 한 경기 덜 치른 5위 포항스틸러스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6위에 자리했다.

패배한 강원은 18승7무12패(승점 61)로 리그 2위를 이어갔다.

한 경기 덜 소화한 3위 김천상무(승점 60)와의 차이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이미 울산 HD가 우승을 확정하면서 2위 강원의 동기부여는 크지 않고,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마저 쉽지 않은 수원FC 역시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유종의 미를 노리는 두 팀의 격돌에서 수원FC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에서 넘어온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상대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강원 골망을 갈랐다.

전반 41분에는 한교원의 도움을 받은 김태한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강원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후반전에도 수원FC의 골 세례가 계속됐다.

후반 22분 정승배가 두 팀의 간격을 세 골 차로 벌린 데 이어, 후반 30분 안데르손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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