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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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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완파했다.

UAE는 20일(한국시각) UAE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타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6차전 홈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UAE는 승점 10(3승 1무 2패)을 기록, A조 3위에 올랐다.

이란이 조 선두(승점 16)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3)과는 승점 10점 차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는 A조 4위(승점 7)에 처졌다.

UAE는 킥오프 4분 만에 파비오 리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45분과 추가시간 리마의 연속골로 달아났다.

리마는 전반에만 세 골을 책임지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골 행진은 계속됐다. 리마는 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승기를 잡은 UAE는 후반 28분 야흐야 알 가사니의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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