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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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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거머쥔 LA 다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레이크 스넬(32)과 5년 1억8200만 달러(약 2542억5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총액 6200만 달러(약 855억9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2024시즌을 마친 뒤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돼 있었다.

스넬은 다시 한번 시장의 평가를 받기 위해 이번 겨울 옵트아웃을 행사했고 다저스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1억8200만 달러의 계약은 좌완 투수로서 총액 기준 MLB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지난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2억1700만 달러)와 2014년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억1500만 달러), 그 다음이 이번 스넬의 계약이다.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를 거치며 9시즌 통산 211경기 76승 58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한 차례씩 받아 역대 7번째로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남겼다.

올해는 20경기에 나와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늦은 FA 계약에 부상까지 겹치며 전반기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에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25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스넬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타릭 스쿠발 한 명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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