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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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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상하이 선화(중국)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승을 신고했다.

광주는 2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와의 2024~2025시즌 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4승1패를 기록, 승점 12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현재 1위는 4승1무(승점 13)의 비셀 고베(일본)로, 광주와는 승점이 단 1점 차다. 이날 결과로 광주의 ACLE 16강 진출 가능성은 더 커졌다.

이날 패배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2위 팀 상하이는 2승1무2패(승점 7)로 6위에 머물렀다.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른다.

그리고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다.

광주는 전반전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다행히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듯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최경록이 올린 크로스를 허율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해당 장면 이전에 정호연이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발생했다면서 득점을 취소했다.

광주로선 아쉬운 결정이었지만, 후반전에 마침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오후성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아사니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이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허율의 머리로 향했다.

허율이 이를 페널티박스 중앙 쪽으로 연결했고, 아사니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출전과 동시에 골을 기록한 아사니는 이번 대회만 5경기 출전 7골을 넣으면서 ACLE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선제골을 넣은 광주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상하이는 동점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광주의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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