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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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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재계약을 놓고 고심 중이다. 4년 연속 동행 여부에 물음표가 붙어있다.
2022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소크라테스는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입증하며 3년 연속 활약했다. 3시즌 통산 409경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3을 작성했다.
소크라테스는 올해 정규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OPS 0.875를 기록, 3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에 부응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300 1홈런 5타점 5득점 OPS 0.814로 팀의 통합 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에서 처음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 기쁨도 누렸다.
시즌이 막을 내린 뒤 관심사로 떠오른 건 소크라테스와 재계약 여부다.
성적만 놓고 보면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소크라테스는 날이 더워지는 시점부터 타격감이 오르기 시작하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다.
올 시즌 초반에 보여준 타격 난조는 예년보다 극심했다. 5월 말까지 타율이 2할 중반대에 그쳐 퇴출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으나 올해도 기복을 지우진 못했다.
KIA는 소크라테스를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해 재계약 여지를 남겨뒀으나 아직 제안을 하진 않았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소크라테스가 KIA의 제안을 받더라도 잔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의 SNS를 인용해 소크라테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에게 최대 160만 달러까지 제시할 수 있는데, MLB 구단들과 경쟁이 붙으면 사실상 붙잡긴 어렵다.
한편 지난달 27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한 KIA는 새 외국인 투수도 찾고 있다.
KIA 심재학 단장은 "새 외국인 투수가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외국인 투수들이 부상으로 고생했다. 건강하다는 것이 증명된 투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2022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소크라테스는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입증하며 3년 연속 활약했다. 3시즌 통산 409경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3을 작성했다.
소크라테스는 올해 정규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OPS 0.875를 기록, 3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에 부응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300 1홈런 5타점 5득점 OPS 0.814로 팀의 통합 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에서 처음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 기쁨도 누렸다.
시즌이 막을 내린 뒤 관심사로 떠오른 건 소크라테스와 재계약 여부다.
성적만 놓고 보면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소크라테스는 날이 더워지는 시점부터 타격감이 오르기 시작하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다.
올 시즌 초반에 보여준 타격 난조는 예년보다 극심했다. 5월 말까지 타율이 2할 중반대에 그쳐 퇴출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으나 올해도 기복을 지우진 못했다.
KIA는 소크라테스를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해 재계약 여지를 남겨뒀으나 아직 제안을 하진 않았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소크라테스가 KIA의 제안을 받더라도 잔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의 SNS를 인용해 소크라테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에게 최대 160만 달러까지 제시할 수 있는데, MLB 구단들과 경쟁이 붙으면 사실상 붙잡긴 어렵다.
한편 지난달 27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한 KIA는 새 외국인 투수도 찾고 있다.
KIA 심재학 단장은 "새 외국인 투수가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외국인 투수들이 부상으로 고생했다. 건강하다는 것이 증명된 투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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