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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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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일본)을 꺾고 EASL 예선 2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024~2025시즌 EASL B조 경기에서 80-78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예선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KT의 레이션 해먼즈가 23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준영이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히로시마에선 드웨인 에반스가 19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T는 1쿼터에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에게 끌려가는 흐름이었다.

2, 3쿼터에선 치고받는 경기를 펼쳤지만, 역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행히 KT는 4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다. 박준영이 적재적소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히로시마가 끝까지 추격했으나, 2점 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홈에서 2승을 신고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는 부산 KCC가 A조 류큐 골든 킹스 원정 경기에서 82-91로 패배했다.

KCC의 디온테 버튼이 홀로 38점을 작성했다.

여기에 리온 위리엄스와 최준용이 각각 16점, 13점으로 활약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B조 3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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