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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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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26)가 미국으로 돌아가 다시 빅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페라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현지 언론들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 페라자는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7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의 성적을 냈다.

시즌 초반 해결사로 활약했던 페라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후반기에 주춤했다.

한화는 수비에서도 약점을 안고 있는 페라자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샌디에이고에 새 둥지를 튼 페라자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에 나선다.

월드베이스볼닷컴은 "페라자는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샌디에이고는 베테랑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 데이비드 페랄타가 모두 프리에이전트(FA)로 풀렸다. 내년 3월 빅리그 백업 외야수로 들어갈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라자는 2015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아직 빅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33경기 타율 0.272 67홈런 292타점 OPS 0.812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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