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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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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예전같지 않은 득점력으로 위기론이 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본머스의 골망을 가르고 비판 여론을 잠재울까.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025시즌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은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10일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한 뒤 같은 달 24일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4-0으로 크게 이겼으나, 이달 1일 풀럼을 상대로는 1-1로 비기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금까지 13경기에서 6승 2무 5패(승점 20)인 토트넘은 EPL 7위에 올라 있다.

4위 브라이튼(승점 23)과는 승점 차가 3점이지만, 6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2)부터 12위 아스톤빌라(승점 19)까지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손흥민에게도 본머스전은 매우 중요하다.

시즌 초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은 손흥민은 11월 A매치를 기점으로 살아나는 듯했으나, 지난 풀럼전에서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현지에서도 이를 두고 손흥민의 득점력이 예전만 못하다며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풀럼전에 끝나고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하며 "경기 내내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앤디 리드는 "손흥민은 기회를 살려야 했다. 다시 생각해도 좋은 기회였다"고 지적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10골 이상을 넣으면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리그에서 단 4골(4도움)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다.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던 2021~2022시즌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득점력이 떨어졌던 걸 고려하면 2024년 골 페이스가 그리 좋다고 하긴 어렵다.

손흥민으로선 본머스전 득점을 통해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마침 본머스를 상대로 손흥민의 성적표는 좋다. 토트넘에서 12번 만나 7골 2도움을 올렸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제 실력을 보여줄 걸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손흥민은 수년간 일정한 수준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득점이 다시 터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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