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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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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최가온(17·세화여고)이 다음달 7일 개막하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한스키협회와 최가온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가온은 최근 대한체육회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최가온이 지난해 1월 당한 허리 부상에서는 회복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기 위해 동계아시안게임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20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포인트에 따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월드컵 대회에 집중할 계획이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최가온은 2023년 1월 미국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인 X게임 슈퍼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써냈다. 14세 3개월에 우승해 클로이 김이 2015년 작성한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인 14세 9개월을 6개월 앞당겼다.
최가온은 2023년 12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월드컵 출전에서 정상을 정복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했다.
FIS는 2023년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최가온의 월드컵 우승을 포함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멈춰섰다. 최가온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결선 직전 연습 레이스를 하던 도중 허리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매달린 최가온은 월드컵 무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스위스로 떠난 최가온은 상태를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이달 15일 락스에서 시작하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는 이미 두 차례 치러졌으며 이달 15일 락스와 2월초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이어진다.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는 중요하다. 2026년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출전권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의 FIS 월드컵 포인트를 바탕으로 배분된다.
최가온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려면 애스펀 월드컵을 마치고 곧바로 중국에 갔다가 다시 캐나다로 이동해야 해 다소 무리가 따른다.
부상 복귀 시즌인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최가온은 아시안게임을 건너뛰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월드컵 출전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대한스키협회와 최가온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가온은 최근 대한체육회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최가온이 지난해 1월 당한 허리 부상에서는 회복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기 위해 동계아시안게임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20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포인트에 따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월드컵 대회에 집중할 계획이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최가온은 2023년 1월 미국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인 X게임 슈퍼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써냈다. 14세 3개월에 우승해 클로이 김이 2015년 작성한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인 14세 9개월을 6개월 앞당겼다.
최가온은 2023년 12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월드컵 출전에서 정상을 정복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했다.
FIS는 2023년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최가온의 월드컵 우승을 포함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멈춰섰다. 최가온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결선 직전 연습 레이스를 하던 도중 허리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매달린 최가온은 월드컵 무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스위스로 떠난 최가온은 상태를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이달 15일 락스에서 시작하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는 이미 두 차례 치러졌으며 이달 15일 락스와 2월초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이어진다.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는 중요하다. 2026년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출전권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의 FIS 월드컵 포인트를 바탕으로 배분된다.
최가온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려면 애스펀 월드컵을 마치고 곧바로 중국에 갔다가 다시 캐나다로 이동해야 해 다소 무리가 따른다.
부상 복귀 시즌인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최가온은 아시안게임을 건너뛰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월드컵 출전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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