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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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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강태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블랙야크 양재별관에서 선거캠프 '베이스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강태선 후보 측은 "눈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약 500여 명의 지지자와 서포터즈가 모여 열기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시도 체육회장과 종목단체회장들을 비롯해 서울시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 서울시 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 산악대장 엄홍길,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전웅선, 야구 레전드 양준혁 등 체육계와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강 후보는 "오늘 이 자리는 체육계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의 출발점이며, 변화와 신뢰를 바라는 모든 체육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대한체육회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체육인 모두가 박수받고 존경받으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경쟁이 아닌 체육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선거에서) 승리해 체육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엄홍길 대장은 축사에서 "강 후보는 거대한 산과 같은 굳건한 신념과 리더십으로 현 체육계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적임자"며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아 체육인 모두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육계를 새롭게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스캠프'는 앞으로 선거운동의 중심지로 운영되며, 지지자와 체육인들이 소통하고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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