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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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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를 터뜨렸다.

오타니의 홈런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마이클 킹을 상대한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80.3마일(약 129㎞)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챔파베이 레이스전에 이은 이틀 연속 아치다.

타구 속도는 무려 117.2마일(약 189㎞)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측정을 시작한 이후 에인절스 소속 선수 중 가장 빠른 홈런 타구다.

양키스타디움에서의 개인 통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오타니는 시즌 26호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도 가시권이다.

추신수가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수립한 홈런 24개를 이미 넘어선 오타니는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의 홈런 31개에도 5개차로 접근했다. 최근 페이스라면 전반기 기록 달성도 기대할만 하다.

오타니는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은 0.276이다.

에인절스는 양키스를 5-3으로 누르고 시즌 38승40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9_00014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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