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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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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김학범호의 '캡틴' 이상민(서울이랜드)이 극적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이상민,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추가 엔트리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틀 전 발표된 18명의 최종명단에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로 인한 변수를 고려, 도쿄올림픽에 한 해 기존 4명의 후보 선수를 정식 엔트리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어렵게 부활했다.

그동안 김학범호에서 주장을 맡았던 수비수 이상민은 추가 엔트리 발탁으로 도쿄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뤘다. 골키퍼 안찬기, 수비수 강윤성, 미드필더 김진규도 정식 멤버로 메달을 향한 도전을 지속한다.

이들 4명을 포함한 선수단 22명 전원은 이날 오후 3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다. 와일드카드는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김민재(베이징궈안)가 낙점됐다.

선수단은 13일(상대 미정)과 16일(프랑스·서울월드컵경기장)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오후 5시 가시마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갖고, 28일 오후 5시30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최종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2_000149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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