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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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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롯데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9회에만 2점을 뽑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31승째(1무 41패)를 수확해 8위를 유지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4위 SSG는 39승 2무 32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초 전준우의 안타와 정훈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SSG는 곧바로 리드를 빼앗았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박세웅의 초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쏘아올렸다. SSG는 이후 2사 3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2로 역전했다.

1점차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7회초 손아섭의 좌전 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잡은 2사 2, 3루의 찬스에서 정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4-3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SSG는 곧바로 추격했다. 7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한유섬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SSG에 동점 점수를 안겼다.

롯데는 8회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났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이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뒤이어 등판한 김진욱이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진욱은 추신수, 최정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막내의 분전에 롯데는 9회초 힘을 냈다. 상대 실책으로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마차도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손아섭이 번트를 시도했는데, SSG 3루수 최정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후속타자 전준우의 3루 땅볼 때에는 최정의 송구를 받아 1루 주자를 아웃시킨 SSG 2루수 김찬형이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지 못해 전준우가 1루에 안착했다.

정훈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안치홍이 친 짧은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마차도가 홈으로 파고들어 5-4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재유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 6-4로 달아났다.

9회말 등판한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2세이브째(3승 3패)를 챙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8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막아낸 신인 좌완 김진욱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째(5패)를 따냈다.

SSG는 8회말 김원형 감독이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9회초 등판해 1이닝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한 SSG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시즌 3패째(4승 9세이브)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4_0001499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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