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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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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순위결정전을 앞둔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농구대표팀 이무진 감독이 총력전을 다짐했다.

U-19 이무진 감독은 9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국내 훈련 당시부터 순위결정전에 맞춰 모든 훈련을 했다. 이제부터 총력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국내 훈련 때부터 준비했던 수비를 토대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라트비아 리가에서 진행 중인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 농구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4전 전패를 당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했던 한국은 프랑스에 48-117, 아르헨티나에 74-112, 스페인에 48-99로 졌다. 그리고 지난 8일 미국과 16강전에선 60-132, 72점 차 대패했다.

16강전 탈락으로 한국은 9~1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이 9일 오후 11시30분 개최국 라트비아를 이기면 9~12위 결정전으로, 패하면 13~16위 결정전으로 간다.

이무진 감독은 "지금까지 준비했던 수비적인 부분을 아껴가며 예선전을 치렀다. 결과가 많이 좋지 않았지만, 이런 결과를 감내한 만큼 순위 결정전에서는 총력전을 펼쳐 최대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19 대표팀은 에이스 여준석이 성인대표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했다.

이 감독은 "능력 있는 선수기 때문에 언제 합류했는지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다만 성인 대표팀 일정을 소화해 체력적으로 버거운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오랜 기간 대회를 참여한 경험이 없어서 본인 컨디션 조절이 힘들 것이다. 최대한 배려하고 있지만, 본인 의지가 강한 선수라 순위결정전에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9_000150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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