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홈런' LG 유강남, 23경기 만에 시즌 6호포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유강남(29)가 후반기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유강남은 10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후반기 첫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손맛을 봤다.

2020 도쿄올림픽으로 인해 잠시 멈췄던 야구가 재개된 이후 가장 먼저 터진 대포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1, 2루에 등장한 유강남은 SSG 선발 윌머 폰트의 4구째 변화구를 통타,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월2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5호포를 터뜨린 뒤 23경기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이다.

유강남의 한 방으로 LG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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