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서경덕,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산모시' 알린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나영석 CJ ENM PD와 함께 제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1분짜리 영상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한올 한올의 실이 모여 정갈하고 기품있는 한폭의 모시가 되는 과정이 영상에 담겼다. 모시를 중심으로 이어진 한산 지역의 공동체문화와 한산모시 짜기의 유산적 가치를 소개했다.

방연옥 장인(국가무형문화재 제 4호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을 비롯한 한산모시짜기 전수자들이 직접 출연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국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 '한산모시'를 시작으로 시리즈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전파 중"이라며 "전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고 했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나 PD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문화재재단과 서 교수는 제주해녀문화, 김장문화, 아리랑 등 다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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