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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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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가짜뉴스로 고통받고 있는 고충을 토로했다.

김다예는 9일 개인계정에 "언제쯤 허위사실이 사라질까요? 2년째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며 "1년 4개월 동안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수사과정을 겪고, 그 수사 결과가 나와도 억울함과 진실을 세상에 알려도 재판을 하고 있어도 끝나지 않은 무한 반복 루프에 빠진 것만 같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거짓으로 한 사람을 마녀사냥하고 인격살인하는 일은 그 사람에게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남깁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이 엄격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제발 이번 재판에서 강력한 처벌이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또다른 게시물에선 "억울해서 죽고 싶다. 진실을 아무리 밝혀도 끝나지 않는 지옥이다"라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이 글에 김다예는 '박수홍 마누라는 박수홍 친구랑 사귀다 박수홍 친구가 죽자, 박수홍과 결혼함. 소름끼침'이라는 내용이 담긴 한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여기에 김다예는 "저는 OOO과 일면식도 없습니다. 수사과정에서 모든 휴대폰 제출, 포렌식 출입국 통장 카드 내역 등 제 인생을 다 털었습니다. 이것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입니다"라고 댓글을 달며 경고했다.

누리꾼들은 힘들어하는 김다예에게 "거짓 댓글보며 마음 아파하지 말고, 좋은 댓글 보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실망하지 마시고 지치지 마세요.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위로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부터 자신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루머를 퍼뜨려 명예훼손한 혐의로 유튜버 김모씨를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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