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아미 향한 진심…'클로저 댄 디스' 90개 지역 아이튠즈 '톱송' 1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팬덤 '아미'를 향해 보낸 마음이 통했다.

2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민이 전날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표한 솔로 싱글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가 이날 오전 8시까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9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이 노래는 전날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에 자리했다.

'클로저 댄 디스'는 국내 차트에서도 주목 받았다. 음원 발표 직후인 전날 오후 3시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발매된 지민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수록곡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도 같은 날 오후 4시 이 차트에 재진입했다.

'클로저 댄 디스' 뮤직비디오 역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뮤직비디오는 음원과 함께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지민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소중한 순간들이 담겼다.

'클로저 댄 디스'는 아미를 향한 지민의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한 팬송이다. 사계절이 지나고 그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너의 손을 놓지 않겠다'라는 굳은 약속을 노래했다. '잠시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그랬듯 함께이니 걱정 말라'는 다정한 위로를 녹였다.

지민은 지난 3월 첫 솔로 음반 '페이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국내 솔로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최근 육군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한편, 지민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를 감당 중이다. 2025년 6월 이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그 동안 입대 전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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