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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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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류현경이 ‘아이’를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여자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류현경은 초보 엄마 영채를 연기했다. 류현경은 “보면서 현장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영화에 크게 집중을 못하고 현장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저 장면에서 좀 더 잘할걸’ 하는 개인적인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마지막엔 눈물이 많이 났다. 내가 내 영화를 보면서 우는게 부끄럽다. 스태프 분들이랑 보는데 마스크 속으로 눈물이 떨어지게 뒀다”며 “창피해서 훌쩍거리지도 않았다. 워낙 시나리오의 밀도가 좋아서 캐릭터들이 잘 쓰여 있었기 때문에 선배님, 향기씨도 잘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또 “찍으며 크게 느낀점은 혼자로서 알아서 잘 하는 타입이 아닌데 향기씨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염혜란 선배님, 감독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 영화와도 일맥상통해서 그런 점이 의미있었던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10일 개봉.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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