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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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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봉태규(43)가 아내 하시시박(41·박원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가 16일 공개한 영상에는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봉태규는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약 6개월의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다. 슬하에 9살 아들과 6살 딸을 두고 있다.
영상에서 봉태규는 "정신없는 아침을 보냈다"며 자녀들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딸의 마음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요즘엔 딸이 뽀뽀도 못하게 한다. 자기 기분 좋을 때만 하게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 안는 것도 안된다. 대신 (아들) 시하가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오그라드는 질문인데, 아직도 아내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다. 봉태규는 "좋다. 결혼한지 10년 됐다"고 답했다. 이어 "나도 사실 결혼을 할 때는 걱정이 있었다. 주변에서 '아기 낳으면 끝이다'는 말을 많이 하지 않나. 나는 결혼과 같이 임신돼서 연애 기간이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
봉태규는 "그런 이야기들을 듣고 나니 좀 그랬는데 (결혼해보니) 나는 안 그렇더라. 매력이 굉장히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시시박에 대해 "내가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관계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편해지면 대충하는 게 있다. 아내는 늘 설레게하고 텐션을 준다"고 했다.
봉태규는 "나는 애들이 큰 다음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애들이 크고 나면 둘이서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나. 그때의 시간을 엄청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송은이가 "뭘 하고 싶냐"고 묻자 봉태규는 "그때는 낮과 밤이 바뀐 생활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지금은 애들 때문에 우리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굉장히 규칙적으로 살아야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다가 새벽 4~5시에 잠들고 오후 늦게 일어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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