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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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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에 대해 해명한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 가2'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영상 말미에는 고준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MC 장성규는 "이런 얘기가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루머가 갑자기 또 터지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고준희는 "어떤 루머를 말하는 거냐. 저에 대한 루머가 너무 많아서"라고 밝혔다.

그러자 장성규는 "최근 BBC에서도 다뤘던 버닝썬"이라며 "그에 관련해서 이름이 연관 검색어에도 오르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고준희는 "저는 솔직히 얘기하면···"이라고 직접 입을 열어 궁금증을 안겼다. 고준희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서 공개된다.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승리 단톡방 여배우', '뉴욕 간 여배우' 등으로 표현되는 등 루머에 시달렸다. 2019년 3월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 등이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고준희는 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에서 일본 사업가를 접대할 파티 준비 내용에서 언급된 '뉴욕 여배우'라는 소문에 휘말렸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같은해 5월 "고준희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고준희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욕설을 게시한 악플러들이 처벌을 받았다.

고준희가 '아침먹고 가2'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고준희는 2020년 1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승리 씨와는 행사장에서 만나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다. 다른 분들과는 일면식조차 없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사람들이 '뉴욕 여배우'가 저라고 정해놓고 상황극처럼 '너 왜 그랬어? 해명해봐'라고 하니 갑자기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처했나 멍했다. 저도 뭘 알아야 이야기를 할 텐데 피해자인 저에게 해명을 하라고 하니 이해가 안 됐다. 팩트 체크부터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고준희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아니라고 답글을 달았더니 그것만으로도 또 기사가 쏟아지더라. 제가 중심인 사건도 아닌데 이게 기삿거리가 될 만한 일인가 싶었다. 그런데 사건이 점점 커지면서 1년 동안 기다린 드라마에선 갑작스레 하차 통보를 받았고, 예정된 해외 스케줄도 모두 취소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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