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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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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 그룹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다.

3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MC몽은 이 회사의 소속으로 이날 데뷔하는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MC몽이 그동안 자신의 솔로 앨범을 비롯해 다수의 아티스트 앨범을 프로듀싱한 적은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신인 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처음이다.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로 전향,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홈런'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2000년대 한 때 음원강자로 통했다. 쉽고 직관적인 가사와 귀에 감기는 후렴구로 '대중적인 힙합'을 선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그런 그가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수장이자 프로듀서로서 인생의 제2막을 열겠다고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다. 최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엑소 백현·첸·시우민, 샤이니 태민,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등이 새 둥지를 틀었는데 MC몽을 보고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배드빌런이 벌써부터 미국 데뷔 쇼케이스 제안을 받았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MC몽표 걸그룹'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했다.

배드빌런은 이날 오후 6시 싱글 1집 '오버스텝(OVERSTEP)'을 발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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