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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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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S.E.S' 유진과 바다의 응원에 화답했다.

민 대표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16 ♥♥ 조만간 만나요!"라고 적고 사진 2장을 올렸다.

바다·유진과 함께 셀카를 찍은 민 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민 대표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던 시절에 바다·유진을 만났을때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유진과 바다는 민 대표와 그룹 '뉴진스'를 향한 응원글을 남긴 바 있다.

유진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뉴진스,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이라고 적었다.

"S.E.S 2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돼 팬으로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바다는 지난 4월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의 캡처 화면을 올렸다. 이와함께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이번 앨범 준비가 이 어린 친구들에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아이돌 후배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힘든 일 많겠지만, 다신 오지 않을 아름다운 이 시절 잘 버텨내고 더 멋지게 성장하고, 자기 자신답게 부디 행복하길 기도해"라고 응원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달 30일 민 대표가 하이브(HYBE)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법원의 뜻을 존중한다며 민 대표의 해임과 관련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임총)에서 민 대표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 김 모 이사가 해임됐다. 대신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 중인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어도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 대 하이브 측 인사 세 명 구도로 1대 3 구도로 재편됐다.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 양 측 합의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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