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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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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45)가 뜬금없는 사망설에 휘말렸다.

31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의 한 매체는 탕웨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탕웨이의 사망설은 중국 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하게 퍼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리꾼들이 거짓 소문을 더 퍼뜨렸다. 한 페이스북 계정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여배우 탕웨이가 세상을 사망했다. 조의를 표하기 위해 댓글을 남기고 이 페이지를 '좋아요' 해주세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망설이 계속 확산되자 탕웨이 소속사는 지난 29일 "이것은 가짜 뉴스"라고 입장을 밝혔다. 탕웨이 소속사는 "탕웨이는 살아있고 잘 지내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가짜뉴스를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탕웨이는 이 루머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유명인 중 한 명"이라고 했다.

하지만 탕웨이 측은 지난 30일 YTN을 통해 사망설은 물론, 소속사가 공식 성명을 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탕웨이 측 관계자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에서 사망설이 퍼지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으며, 소속사에서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탕웨이는 2022년에도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중국 한 매체는 탕웨이와 김태용(54) 감독이 6개월 이상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이혼설로 확산됐다. 소속사 측은 "탕웨이 부부는 매우 행복하다"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한편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2014년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영화 '만추'(2010)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6월에는 김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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