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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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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나쁜 남자만 만나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항상 카리스마 있는 남자와 연애하며 상처만 받던 고민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8개월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는 자기 의견이 확실한 게 매력이었다. 무뚝뚝해 보여도 고민녀를 생각해주는 마음에 감동하기도 했고, 명령조 말투에 이기적인 것처럼 보여도 그런 남자친구가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다 고민녀의 생일도 챙겨주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고, 이별을 겪게 된다.

그런 고민녀가 답답했던 친구는 그녀에게 '착한 남자'를 소개해준다. 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별 기대 없이 나온 소개팅 자리에서, 고민녀는 상대방의 외모도 괜찮아 잘 맞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게 됐다.

그의 배려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으로 소개팅은 끝나버린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고민녀에게 또 다른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리드하며 고민녀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친구는 고민녀를 말리지만, 고민녀는 굴하지 않고 다시 '나쁜 남자'와의 연애를 시작한다.

항상 카리스마 있는 남자와 연애하며 상처받던 고민녀가 이번에도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는 모습을 두고 MC 한혜진은 "취향은 거부할 수 없다"고 말한다. MC 곽정은은 "그게 고민녀가 느끼는 섹시함의 기준"이라고 한다.

또 한혜진은 "그냥 그렇게 만나세요"라며 최종 참견을 포기하는 모양새로 눈길을 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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