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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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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나온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방송에서 편집돼 확인할 수 없었던 오골계 볶음탕 레시피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 셰프는 15일 유튜브 채널 급식대가에서 '일대일 흑백 대전' 뒷이야기를 하며 연구 끝에 오골계로 볶음탕을 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골계를 처음 접해봤다. 닭은 많이 접했지만, 오골계를 딱 봤을 때 저걸 어떻게 요리해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 재료가 선정된 뒤 백숙을 할지 아니면 탕이나 조림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 셰프 아들은 "어머니가 연습을 시작한 뒤 삼시세끼 오골계만 먹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닭이 나왔으니까 그냥 볶음탕으로 한 것 같다는 말도 있더라"고 하자 이 셰프는 "아니다. 일반 닭은 볶음탕을 많이 해먹는데 오골계는 볶음으로 먹는 분이 아마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셰프는 오골계 볶음탕 심사평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그는 "귀에 안 들어왔다. 오로지 내가 이길까 질까만 생각하고 있어서 멍했다. 1차 떄도 그랬지만, 2차 때도 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대0이라고 하길래 '진짜?' 이런 식이었다"고 했다.
오골계 볶음탕 조리 과정에 대해선 "원래 학교에서 120분을 매일 요리했기 때문에 한 가지 볶음은 시간이 많이 안 걸렸다. 요리가 완성돼 입에 들어갈 때까지 시간을 계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닭 볶음탕 레시피를 공개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공개해드리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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