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타이베이·싱가포르 공연 추가…亞 투어 9개 도시 19회 공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2세대 대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데뷔 15주년 콘서트 포문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연 데 이어 아시아에서도 존재감을 확인 중이다.

16일 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내년 2월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4-25 2NE1 아시아 투어 [웰컴 백(WELCOME BACK)]'을 펼친다. 앞서 같은 달 8일 해당 도시에서 공연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졌고 이에 화답하고자 YG는 회차를 추가했다.

2NE1은 또한 최근엔 12월22일 싱가포르 공연을 1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9개 도시 19회 공연한다. 지난 4~6일 공연을 성료한 서울을 비롯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도쿄 등 대부분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YG는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전 세계 블랙잭(팬덤명)들과 더 많이 교감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에 따라 추가 회차를 오픈하게 됐다"며 "뜻깊은 콘서트인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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