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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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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개그맨 김병만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 스타'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12년 만에 라디오 스타를 찾은 김병만은 "코로나19 때문에 하던 프로그램이 싹쓸이 됐다"며 "취미가 목공인데 원목 테이블을 만들다가 씻지 않고 밥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보는 사람마다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숙인 이미지가 있다. 일이 없어서 쉰 건데 동정의 눈빛을 보낸다"며 "요즘 부모님 수목장 부지를 직접 공사하는데 '굴삭기 기사도 하는구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개그맨 똥군기' 논란에 대해선 샘 해밍턴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해명했다. 샘 해밍턴은 과거 김병만이 군기를 잡았던 일화를 폭로한 것에 대해 "솔직히 웃자고 한 얘기였는데 인터넷에 진짜처럼 소문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은 '병만형에게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해서 전화했다. 그랬더니 '걱정하지 마라. 내가 봤는데 웃겼다. 친하니까 농담한 거지 친하지 않으면 농담도 못 한다'고 하시더라"고 부연했다.

이어 "사실 '개그콘서트' 할 때 힘들었다. 근데 형 덕분에 코미디언 사이의 문화도 배우고 병만이 형과 연습도 하고 코너 검사도 같이 받았다"며 "안그래도 제가 낙하산이었는데 형이 잘 챙겨줬다"라 털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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