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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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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군 복무 일화를 전했다.

노홍철은 17일 공개한 본인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는데 나는 아주 우수한 신체 등급으로 군대에 입대를 했다"고 밝혔다. "정신·육체 모든 게 멀쩡했다. 2000년에 신체 1등급으로 입대를 했더니 내가 살던 세상이라 놀랍게도 다른 세상이더라"고 군 복무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커플룩을 입는 걸 좋아한다. 근데 내가 군대가 좋았던 건 커플룩의 끝인 거다. 모두가 똑같은 옷을 있는 거다. 너무 설렜다. 또 누구도 나한테 뭔가 중요하거나 위험한 걸 함부로 맡기지 않는데 총을 주는 거다.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내가 말투 같은 게 좀 달랐다"며 선임에게 형님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이등병임에도 불구하고 PX에 가고 손빨래 대신 세탁기를 사용하는 등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노홍철은 "군대에서 한번 크게 맞았던 거는 내가 미남이 되고 싶어서 옷에 미남이라고 크게 썼다. 근데 선임한테 걸린 거다. 무척 맞았던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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