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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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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백성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철가방 요리사'가 만난다.

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성현과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만남이 그려진다.

백성현은 이날 '중식 조리사 자격증' 도전에 나섰다. 아내 조다봄과 달리 백성현은 '취사병 출신'다운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여 왔다.

백성현의 도전에 모두가 "이봉원 씨처럼 중식당 차리는 거 아니냐"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조다봄은 "오빠가 한 중식 요리 솔직히 맛없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급기야 "중식은 내가 더 잘할 거 같다"고 했다.

아내의 도발에 백성현은 "내가 당신한테 그런 말 들을 실력은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이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돼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이다.

백성현은 '흑백요리사' 탑15이자 '팔보 완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임태훈에 남다른 팬심을 고백하며 그와 특별한 인연까지 공개한다. 이를 계기로 그를 만나 직접 '중식 비법'을 전수받게 됐다. 백성현은 식당 주방에 입성하자 "감격스럽다"며 눈시울까지 붉혔다.

'흑백요리사' 안성재, 백종원 심사위원에 청경채 익힘으로 극찬을 받았던 임태훈은 백성현의 '칼질'에 냉철한 평가를 하며 초특급 중식 비법을 전수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성현을 위해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는 개발 중인 신메뉴는 물론, 흑수저 '독학 비법'까지 최초 공개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 스페셜 MC로 자리한 '50년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는 "흑백요리사 섭외가 나에게 제일 먼저 왔었다"며 임태훈과 붙을 뻔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연복은 프로그램 내 여경래 셰프를 꺾은 신흥 중식 셰프 임태훈의 일거수일투족을 유심히 살펴보며 "진짜 잘한다"고 거듭 감탄했다.

그러나 모두의 이목이 임태훈에게 계속 집중되자 이연복은 관심을 끌기 위해 필살기 '라떼 토크'를 시전했다. "우리 때는 자전거도 없이 배달했다, 철가방도 없어 난 '나무 가방 요리사'였다"며 라이벌을 자처했다.

이에 MC들은 "흑백요리사 시즌2 나가셔야겠다"고 경쟁심에 불을 지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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