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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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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엽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로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4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9%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160억원으로 56.8% 줄었다.

매출은 음반 판매량 감소, 주요 계열사 매출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신보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871만장에서 올해 361만장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별도기준 음반·음원 매출이 전년 동기(1134억원) 대비 35.7% 줄어든 72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공연이 확대되면서 콘서트 매출이 크게 뛰었다. 에스파 25회, 엔시티 드림 13회, 라이즈 23회, 슈퍼주니어 11회 등 공연 확대로 콘서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5.9%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했다. 콘서트 관련 굿즈판매(MD) 매출은 379억원으로 31.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계열사 매출 감소와 SM엔터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방송 프로그램 제작 비용 발생으로 감소했다. 디어 앨리스는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통합법인이 영국 엔터테인먼트사 문앤백과 제작한 영국 현지 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 데뷔한다.


SM 3.0의 IP확장 로드맵에 기반해 라이즈, 엔시티 위시를 비롯,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인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어갈 새 IP를 선보이는 것으로, 내년 1분기 싱글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1분기 SM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와 SM타운 앨범을 비롯한 다양한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콘서트에서 선보인 멤버별 솔로곡 싱글 공개에 이어 지난 10월 21일 발매한 미니 앨범 '위플래시(Whiplash)'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발매된 샤이니 민호의 첫 정규 앨범은 물론 엔시티 드림의 정규 4집 앨범이 발매된다.

동방신기의 일본 정규 앨범 발매 및 일본 데뷔 20주년 콘서트 투어와 엔시티 위시의 일본 정규앨범, 엔시티 유타의 일본 미니 앨범도 선보이며, 레드벨벳 아이린의 첫 솔로 데뷔 앨범, 태연·웨이션브이의 미니 앨범, 나이비스 싱글 등도 예고됐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기존 아티스트팀들 뿐만 아니라 전년부터 지속된 신인 아티스트 데뷔를 통해 K팝 전세대에 걸친 아티스트 IP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내년 신인 걸그룹 데뷔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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