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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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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아이돌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콘돔을 빼빼로로 착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해당 브랜드인 바른생각이 사과했다.
컨비니언스의 섹슈얼 브랜드 바른생각은 11일 자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모든 것은 바른생각의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에릭은 자신의 SNS에 빼빼로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보내는 손 편지와 함께 빼빼로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에릭이 구매한 빼빼로는 빼빼로 포장 모양의 콘돔이었다.
바른생각이 건강한 성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시도로 'GS25'와 콜라보한 특별 기획 상품으로 빼빼로 디자인을 차용했는데, 이를 빼빼로로 오인한 것이다.
바른생각은 사과와는 별개로 피임기구는 청소년도 구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바른생각은 "이러한 브랜드 활동은 '피임 제품을 구매하거나 소지할 때 부정적 시선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품에 포함된 콘돔은 성인용품이 아니며 청소년도 구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임을 알릴 수 있다면 현재 일파만파 퍼진 논란에 대한 죗값도 달게 받겠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 해프닝을 통해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피임 제품을 일상 속에서 접하고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인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통해 혼란스러웠을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바른생각은 GS25 점주들에게도 사과했다. 바른생각은 "이번 기획 상품을 식품으로 오인해 콘돔 매대가 아닌 빼빼로 매대에 진열해 당황했을 GS25 점주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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