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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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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글래디에이터2'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글래디에이터2'는 14일 4만8586명이 봐 개봉 이틀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만4330명이다.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전망된다. 15일 오전 6시15분 현재 '글래디에이터2' 예매 관객수는 약 8만7600명으로 상영작 중 2위인 '청설'(약 3만9400명)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글래디에이터2'는 2000년에 나온 '글래디에이터' 후속작이다. 전작 시점에서 17년이 흐른 뒤 이야기를 담았다.

아프리카 나라 누미디아 지휘관인 하노는 로마군에 패하면서 노예 검투사가 되고, 콜로세움에서 연전연승을 하며 영웅으로 거듭난다. 그러면서 하노 과거에 얽힌 비밀이 드러난다.

영화 '애스터썬'(2022)으로 주목 받은 배우 폴 메스칼이 주인공 하노를 맡았고 덴절 워싱턴,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했다.

'글래디에이터'는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4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듬해 초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 오스카를 들어올렸다.

'글래디에이터2' 역시 전작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들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사흘'(4만5958명·첫 진입), 3위 '청설'(3만2485명·누적 35만명), 4위 '베놈:라스트 댄스'(1만3197명·누적 163만명), 5위 '아마존 활명수'(7402명·누적 56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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