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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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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14일 진태현과 박시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하나님을 믿어서 뭐가 잘됐나 생각해보면 박시은과 제가 잘 사는 복 말고는 우리 태은이도 하늘 나라 보냈고, 드라마나 영화 등 엄청난 작품을 해보지고 못했다"며 과거 유산의 아픔을 언급했다.

박시은도 "제 인생에 고난이 없냐고 하면 절대 아니다. 앞으로 인생에도 고난이 있을 거지만, 그 시간들 또한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1년 반 동안 아내와 러닝을 했던 진태현은 "러닝을 열심히 한다고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고, 우리의 아픔이 가시지도 않는다. 다만 시은 씨와 저의 몸이 건강해졌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했다.



이어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고난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고난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이겨낼 힘도 같이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해지는 저와 박시은처럼, 여러분도 단단해져서 세상을 이겨낼 힘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했다.

슬하에 입양한 딸이 1명 있으며, 두 번의 유산 끝에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다시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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