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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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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현 소속사를 겨냥한 재계약 관련 퍼포먼스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소연은 27일 유튜브 채널 '디에프'에 출연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를 언급한 퍼포먼스는 돌발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쓴 랩 가사에 '계약 종료'가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내 얘기를 아는 무대였기 때문에 '나 요즘 뭐하고 살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나 이제 계약 끝나지? 그럼 계약 종료' 이렇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연예인이라는 게 7년이면 계약도 종료되고, 프리랜서처럼 종료와 시작이 있는 거라 그렇게 큰일이라 생각 안 했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소연은 지난 8월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린 월드투어 '아이돌(iDOL)' 콘서트에서 랩 가사를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개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직후 "가사는 퍼포먼스의 일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전 협의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현재 재계약 논의를 잘 진행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전소연은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저희 멤버들과 제가 가장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하고 싶어서 논의가 길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할 때 우리가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있다"며 "저는 팀이 제일 먼저다. 프로듀서고 리더이다 보니까 7년 차가 되니까 엄마가 되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키드밀리가 "언제 결판이 나느냐"고 묻자 전소연은 "저도 최대한 빨리 결판을 내고 싶다. 11월 안에는 무소속을 빨리 내고 싶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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